- 오는 20일 주총, 정관 변경 논의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그룹이 9일 이사회 내 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ESG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은 오는 20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번 위원회 신설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ESG 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ESG위원회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사내·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다. 그룹 ESG 전략과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위원회 신설은 ESG 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이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시장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그룹 CI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CI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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