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전경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전경 ⓒ신한금융

- 신한금융, 올해 3분기 기준 당기순익은 1.5% 감소

- '글로벌화 및 비은행 강화' 전략…3분기 연속 9,000억대 이상 견조세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5일 밝힌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조8,96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16억 원으로 전 분기 9,961억 원 대비 1.5% 감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비은행 강화 전략으로 3분기 연속 9,000억대 이상의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9,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는 6,9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올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7월 기준 금리 인하와 4분기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 금리 하락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1.53%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1.57%로 집계됐다.

9월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말 대비 5.3% 증가한 221조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0.7% 성장했다. 가계대출은 1.4% 증가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1분기부터 지속된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3분기 유동성 핵심예금 및 저축성 예금은 전분기 대비 각각 0.1%, 0.3% 소폭 감소했으나, 연초부터 안정적으로 ALM을 운영한 결과 원화예수금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요구불 예금이 5.1% 증가하면서 조달비용이 개선됐다.

수수료 이익은 투자금융 수수료와 신탁수수료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특히 IB 수수료는 전년동기 대비 87.7%, 신탁수수료는 18.2%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채권 매매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성장했다.

은행의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디지털 효율성 개선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경비율은 43.1%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꾸준한 자산성장과 함께 경기 둔화에 대비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8억 증가했으나, 19년 상반기 신용정책 보완에 따른 충당금 증가를 고려 시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4,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억 원, 신한생명은 1,098억 원으로 각각 12.1%, 15.0% 감소했다.

오렌지라이프는 2,116억 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0.2% 줄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18억 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20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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