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
반라사유(半裸思惟)
갑자기 속이 불편해
재래식 생태 화장실에 쪼그려 앉는다.
열린 사각 자연 창으로
겹겹의 초록 물결이 무더기로 밀려온다.
엉거주춤 동작 그만
저절로 속 비우는 반라사유(半裸思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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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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