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하늘 봄 땅 봄
봄은 하늘에서 온다.
어린 햇살에 감응하는 산수유 꽃눈
탱글탱글 노란 등불에 봄을 밝힌다.
봄은 땅에서도 온다.
겨우내 납작 엎드린 냉이
월척의 뿌리에서 봄 향기가 물씬물씬.
오승건 시인
osk1144@naver.com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하늘 봄 땅 봄
봄은 하늘에서 온다.
어린 햇살에 감응하는 산수유 꽃눈
탱글탱글 노란 등불에 봄을 밝힌다.
봄은 땅에서도 온다.
겨우내 납작 엎드린 냉이
월척의 뿌리에서 봄 향기가 물씬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