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사물의 표정
천년 고도(古都) 경주의 돌담길
돌 아이 하나가
강아지풀과 소곤소곤.
감자를 깎다가 조우한
눈두덩이 밤퉁이 된 민낯.
밥벌이의 고단함으로 나를 만나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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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