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발아ⓒ오승건
▲사과씨발아ⓒ오승건
▲초록빛 희망ⓒ오승건
▲초록빛 희망ⓒ오승건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굿모닝 씨발

 

‘씨발, 씨발!’ 하는 아침은 굿모닝이다.

심지어 찰지고 때로는 경이롭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사과씨 발아하는 날

잡부 박 씨 발악하면서

쌍떡잎 초록빛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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