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굿모닝 씨발
‘씨발, 씨발!’ 하는 아침은 굿모닝이다.
심지어 찰지고 때로는 경이롭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사과씨 발아하는 날
잡부 박 씨 발악하면서
쌍떡잎 초록빛 희망을 본다.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굿모닝 씨발
‘씨발, 씨발!’ 하는 아침은 굿모닝이다.
심지어 찰지고 때로는 경이롭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사과씨 발아하는 날
잡부 박 씨 발악하면서
쌍떡잎 초록빛 희망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