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통신3사가 14일 갤럭시 Z 플립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이통통신3사가 14일 갤럭시 Z 플립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 LGU+, 30분 만에 완판…2차 물량 다음주 월요일 께 입고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4일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의 온·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 폴드의 완판 행렬에 이어 갤럭시 Z 플립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갤럭시 Z 플립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자급제 물량을 판매한다. 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 일주일간 약 2만 대 수준의 물량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경우 초도 물량이 수천 대에 불과했다. 사실상 한정 판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도 디자인 차별화 등 소비자들의 더 많은 니즈가 기대되며, 전작(239만8,000원) 대비 가격이 165만 원으로 낮아져, 초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U+Shop에서는 오전 8시 50분부터 갤럭시 Z플립 판매를 시작해 초도 물량 완판 후에도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온라인 판매에 좀더 비중을 뒀다”며 “2차 판매 물량은 다음주 월요일 께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 역시 같은날 갤럭시 Z 플립의 판매에 돌입했다.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SK텔레콤 6만5,000~21만 원, KT 4만5,000~15만3,000원, LG유플러스는 11만3,000원~1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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