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초등생 대상 요금 50% 할인…“단말 라인업도 확대”

- KT, 초등생 대상 월 1만1,000원 할인…20대 로밍 무료 혜택도

- LGU+, 초등생 맞춤형 스마트폰 및 1년 단기 인터넷 요금제 출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신년을 맞아 이동통신 3사의 1020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연령대 맞춤형 스마트폰을 내놓는가 하면, 초등생 대상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통3사의 1020세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SK텔레콤은 신학기를 맞아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는 초등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동통신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잼 있는 새학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학기를 맞아 잼(ZEM) 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는 초등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동통신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잼 있는 새학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21일부터 3월 말까지 새학기를 맞는 초등학생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잼(ZEM) 있는 새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3개월 간 50% 할인해주고, 전용폰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제공한다. 

세부 요금 할인은 월 8,800원의 ZEM 워치 요금제는 4,400원 ▲1만5,400원의 ZEM 라이트 요금제는 7,700원 ▲1만9,800원의 ZEM 스마트 요금제는 9,900원 이다. 신규가입은 물론 기기변경까지 관계 없다.

단말 라인업도 확대했다. 2월에 출시되는 ZEM전용폰을 비롯해 기존 미니폰과 LG X2 ZEM 등이 있다. 2월 17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패키지, 테마파크 이용권, 생활가전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0’ 브랜드 혜택도 있다. 대학생 고객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0캠퍼스 2020 노트북 기획전’에서 애플 맥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LG전자 그램 등 최신 노트북을 최대 67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노트북 할인 외에도 캠퍼스 데이터 최대 3GB, FLO 모바일 무제한 스트리밍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는 20대 고객에게 데이터 로밍 무료 혜택을 주는 ‘Y로밍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
▲KT는 20대 고객에게 데이터 로밍 무료 혜택을 주는 ‘Y로밍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


KT는 오는 3월 말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만 12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월 요금 최대 1만1,000원씩 6개월간 할인해주는 ‘우리아이 첫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Y주니어(VAT 포함 1만9,800원) 이상 요금제에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프로모션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가입을 위해서는 가족 중에 월정액 기준으로 3만3,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KT 고객이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부모 또는 가족 회선의 월정액이 6만9,000원 이상일 경우 월 1만1,000원 할인되며, 3만3,000원부터 6만9,000원 미만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일 경우 월 3,3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은 프로모션에 가입한 다음달부터 6개월 간 제공된다.

이와 함께 KT는 21일부터 20대 고객에게 데이터 로밍 무료 혜택을 주는 ‘Y로밍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로밍패스 프로모션은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Y박스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KT 고객이라면 연간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방학 기간인 1월 20일부터 2월 29일 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 기간 중 5일간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장기약정 인터넷에 부담을 느끼는 20대 청년과 외국인을 위해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장기약정 인터넷에 부담을 느끼는 20대 청년과 외국인을 위해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단독 출시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전작의 자녀 휴대폰 관리, 위치조회 등 핵심기능과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자녀에게 유익한 앱 서비스인 ‘U+아이들생생도서관’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가 탑재되어 아동 교육 콘텐츠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출고가는 23만9,800원으로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면 내년 1월말까지 최대 1년동안 U+아이들생생도서관(월 5,500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또 만 18세에서 만 29세 내국인과 전연령 외국인을 대상으로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을 ‘U+Shop’을 통해 21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대상 인터넷 요금제는 기가와이파이가 모두 기본으로 포함된 ▲최대 1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요금제 3종이다.

요금제 3종은 일반 1년 약정 대비 각각 9,900원, 1만8,700원, 1만9,800원 요금이 저렴해졌다. 단기약정 요금제는 3월 말까지 가입가능하며, 거주지 이동이 잦은 생활 패턴을 고려해 연간 최대 2회, 회당 개월 수 제한 없이 총 1년 일시정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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