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A 어워드 배너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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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자동차’, KT는 ‘사회적 기여’, LGU+는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SKT·KT·LGU+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SKT는 ‘자동차’, KT는 ‘사회적 기여’, LGU+는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올해 25회째를 맞는 세계적 권위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이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거쳐 성과를 보인 기업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SKT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3관왕을 꿰찼다.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스마트 플릿은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장애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행복코딩스쿨은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STERM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한 T맵 V2X 서비스는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T맵택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기존 앱에서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세징 기능 ▲고요한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이 그 예다.

행복코딩스쿨은 전국 특수학교 100여개,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알버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받는 기초과정과 개인 및 팀단위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으로 수상했다.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자의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해외국가에는 2019년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된 바 있다.

KT는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사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GU+는 자사의 5G 핵심 서비스인 U+VR로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했다. 2019년 4월경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U+VR은 1,500여 개 이상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포털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1만9,000여 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VR을 접목한 혁신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구글과도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VR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LGU+는 VR 콘텐츠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플랫폼에도 적용해 유선 고객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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