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오른쪽)이 '201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수상 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오른쪽)이 '201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수상 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모범적 노사관계 정립 공로 인정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드업계 최초로 ‘2019 노사문화 대상(大賞)’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 사업장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의 심사를 거쳐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 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를 비롯해 행정·금융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KB국민카드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노사 대립으로 수년간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노사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선진 노사문화 실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노사 간 합리적인 ‘규칙(Rule)’을 정하고 작은 약속부터 실천하고자 교섭 안건을 사전에 교환하고 검토 자료 공유와 실무급 워크숍을 정례화 하는 등 교섭 관행 개선을 위한 활동들이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의 성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직 공감∙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현황 설명을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친화적 복지제도 시행 등 근로 복지와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점도 수상에 일조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과거 노사가 겪은 갈등과 반목의 시간을 반복하지 않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가 확고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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