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5.25억 달러 규모 현금 출자…각각 50% 지분 보유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배터리업체 EVE에너지(EVE Energy)와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지업체 EVE에너지(EVE Energy)는 지난 26일 동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시를 통해 EVE에너지는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자경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양사는 5.25억 달러 규모를 현금 출자하고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 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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