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연합 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대형 TV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 LED’ 특허를 한국이 제일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 등에 등록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등록건수가 540건에서 1,0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7.6%를 기록했다.
등록인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23.2%(1,567건)로 가장 많았다. 일본 20.1%(1,360건), 중국 18.0%(1,217건), 미국 16.0%(1,080건), 유럽연합 11.0%(750건) 순으로 특허수가 많았다.
주요 등록인으로는 LG이노텍(6.0%, 404건)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5.7%, 384건), 일본 반도체 에너지연구소(4.7%, 315건), 삼성디스플레이(3.6%, 240건), 중국 징둥팡(3.3%, 223건) 순으로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5.8%(133건)로 9위에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37.5%), 유럽연합(10.0%), 대만(9.9%), 한국(4.4%), 미국(4.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치복 특허청 반도체제조공정심사과장은 “마이크로 LED는 두께, 밝기, 소비전력, 색상구현 등에서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어 대형 TV 이외에도 스마트워치, 증강현실, 가상현실에서 사용되는 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적용 분야가 확대돼 그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 과장은 “우리 기업이 OLED에 이어 마이크로 LED 기술에서도 세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 LED 칩의 제조기술과 전사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특허청은 고품질의 심사와 관련해 특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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