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말 출시, 30개월만에 백만대 출하
자발광 모니터 패널…연평균 12.3% 성장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모니터용 QD-OLED가 이달 누계 기준 출하량 백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출시 후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자발광 기술로 빠른 응답 속도, 높은 색 재현력,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광시야각 등 대형 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QD-OLE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모니터 브랜드 10개사와 협력해 90종 이상의 QD-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출시 제품의 상당수는 게이밍 특화 모니터다.

특히 게이밍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응답 속도의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한 니즈가 커져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QD-OLED 모니터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모니터뿐 아니라 전문가용 모니터와 멀티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용 모니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팀장(상무)은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QD-OLED로 자발광 모니터 시장을 개척한 이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화질을 인정받아 다양한 프리미엄 모니터에 채택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게이밍 모니터 외 제품군을 확대해 올해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배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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