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1차 이사회서 협회 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 설립 의결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이와 함께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선임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부와의 협업채널 구축과 지원 전략 마련을 위해 협회 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 설립안이 의결됐다.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주선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임원사 단체 사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임원사 단체 사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최 협회장은 이어 “협회가 설립된 2007년은 LCD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한국 LCD가 거의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OLED 종주국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OLED는 여전히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산업으로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폴더블과 IT, 확장현실(XR), 자동차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해 더 세분화되고 고도화된다면 스마트폰과 TV 중심의 지난 10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협회장은 “산업계 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 등 생태계 모든 플레이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 협회장은 정부의 지원속에 산·학·연이 힘을 모아 폴더블·롤러블·올레도스·레도스·투명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선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발기술 자산과 산업 경쟁력을 지키는 법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과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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