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리의 핫!팝! 피플] <2> 롯데웰푸드, Hello 빼빼로월드

코로나19를 뒤로하고 소통과 교류의 분위기가 한층 활성화된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랜드마크가 될만한 핫플레이스를 만들거나 신박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팝업스토어를 론칭하는 등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소리 없는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핫’하고 ‘팝’하게 사람(피플)의 공감을 얻고 있는지, 현장 탐방으로 조명한다. <편집자 주>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바람은 신선하고 하늘은 청명하다. 딱,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이런 날 집에만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친구, 커플, 가족 단위로 방문해 볼 만한 팝업스토어를 27일 다녀왔다. 경기도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내 자리한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 ‘Hello 빼빼로월드’다.

경기도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 콘셉트에 맞게 큰 빌라식의 매장 구성이 포인트며, 주차장을 제외한 3개 층의 쇼핑 공간, 잔디광장, 옥상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타임빌라스 측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방문객 38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방문객 1위' 아울렛으로 꼽혔다고 한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3호선 양재역 9번 출구로 나와 G3900번 광역버스를 타면 된다. 차 흐름이 좋으면 30분 내 타임빌라스 정문 정류소에 내릴 수 있다.

타임빌라스 입구부터 빼빼로 캐릭터들이 반기는 가운데, 이번 Hello 빼빼로월드 팝업스토어는 1층 실내 매장에서 운영되는 굿즈존과 실외에 설치된 브랜드존, 이렇게 두 공간으로 조성됐다.

실내 굿즈존에는 빼빼로 브랜드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인 걸그룹 뉴진스와 캐릭터 빼빼로프렌즈를 활용한 상품들로 장식됐다. 뉴진스×빼빼로 한정판은 물론, 키링부터 머리핀, 티셔츠, 에코백, 엽서, 스티커 등 빼빼로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뉴진스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모델존과 거울존으로 구성됐다. 

실외 브랜드존은 대형 포토존과 별도의 빼빼로 관련 안내 데스크로 운영된다. 타임빌라스 글라스빌을 전망으로 잔디광장에 설치된 대형 포토존은 빼빼로프렌즈를 형상화한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기념 촬영 핫플레이스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안내 데스크에서는 안내 리플렛과 행사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럭키드로우,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로 붐볐다”며 “아무래도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모든 상품들에 관심이 높지만 특히, 뉴진스 한정판 빼빼로가 잘 나간다”고 설명했다.

마침 기자가 방문한 날도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빼빼로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를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슬로건으로 정하고, 뉴진스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Hello 빼빼로월드 팝업스토어는 이달 29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