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대·유니버스 4대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달 2일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을 위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맺고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BIE 실사단의 서울과 부산 실사 진행을 위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대, 유니버스 4대(28인승 리무진 버스 2대, 45인승 일반 버스 2대) 등 총 12대를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올해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 등을 활용한 유치활동을 통해 부산 유치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및 경쟁국 대비 차별화를 강조하고 BIE 실사단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방한기간 동안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실사단이 현대차의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해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하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며 “실사단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6일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를 글로벌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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