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 방한 기간 중 서울 광화문광장 및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등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현대차는 다음달 2~7일 진행되는 BIE 실사기간 동안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실사단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힘을 더한다.

현대차는 정부, 지자체, 경제계 등이 합심해 코리아 원팀(Korea One Team)으로 준비한 행사에서 광화문과 근접한 위치에 135㎡(약 40평)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한다.

전시관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부산엑스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해양생태계 보호 및 갯벌 식생복원 활동, EV9에 적용된 10가지 친환경·재활용 소재 등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의지도 전달한다.

현대차는 전시관 외관에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 EXPO 2030 BUSAN, KOREA’ 문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로고를 랩핑했다.

전시관 내 전면 LED 스크린을 통해 지난 26일 런칭한 부산엑스포 글로벌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도 상영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BIE 실사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의 개최 적합성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실사단이 이동 중에도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룹사 사옥 건물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옥외 홍보물을 설치한다.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대로에 근접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2관 건물 외벽에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현대차 부스 외관에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랩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사 기간에 맞춰 한국의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부산만의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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