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총서 올해 경영전략 내놔…SW 중심으로 시스템 개편"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생산·판매 최적화로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에 대응하겠다”며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올해 경영전략을 내놨다.
현대차는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주 권리 강화를 위한 정관 변경안과 기말 배당금 50% 인상안도 부의됐다.
장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품 수급 노력, 생산·판매 유연성 제고를 통해 경쟁사 대비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다”며 “판매믹스 개선, 인센티브와 재고 최소화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매출액 143조, 영업이익 9조8,0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 대응,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달성, 미래사업 준비 및 내부역량 강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관리체계 강화를 4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 대응과 관련해 "생산·판매 최적화와 물류 리드타임 단축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실 부담액을 경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동화 전환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며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지와 통합된 서비스 패키지 등 전기차 사용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장 사장은 미래전략과 관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통해 제조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북미에 협력업체의 부당 노동 문제에 대해 부당 노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ESG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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