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만2,4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 GN7 등 3개 차종 1만1,200대(판매이전 포함)는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센서 간의 통신 불량으로 주차거리경고 기능이 미작동해 후진 시 후방에 있는 물체와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저 랩터 등 2개 차종 9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연료 분사량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에서 수입·판매한 S1000XR 등 2개 이륜 차종 2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고출력 모드(다이나믹 프로 모드)에서 앞바퀴 들림 감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급가속 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S1000RR 등 2개 이륜 차종 63대는 브레이크 레버 핀 불량으로 제동 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CE04 46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들은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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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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