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9일과 10일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해외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회사도 찾았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대영전자는 지난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 왔으며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케레타로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 멕시코 정부에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이 부회장은 지난 8일엔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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