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전자랜드는 전기 오븐, 전기그릴, 에어프라이어 등 '서브 조리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인 서브 조리 가전으로는 지난해 주목받았던 전기오븐이 있다. 전자랜드가 2021년 전기오븐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20년 대비 판매량이 111%가량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전기오븐이 인기를 끈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쿡’과 ‘홈카페’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은 것이 꼽힌다.

전기오븐은 오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구이 요리나 베이킹 영역까지 집에서 가능하게 만들어줘, 고퀄리티 집밥에 니즈(needs)가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오븐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오븐 판매량은 2022년 1월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도 주목받았다. 전자랜드가 2022년 1월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2% 가량 증가했다. 올해 설은 지난해 설보다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모이는 가족 수가 증가해,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더욱 쉽게 준비하기 위해 전기그릴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과정이 가장 간편하다는 점에서 설 명절 선물로 주목받아 1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여겨진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방 조리 가전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보조하는 서큘레이터, TV를 보조하는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서브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랜드 파워센터에서는 각 가전을 체험할 수 있으니 메인 가전과 서브 가전을 함께 구매할 계획이라면 매장에 방문해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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