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IT점에서 고객들이 태블릿 PC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IT점에서 고객들이 태블릿 PC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새 학기 가전제품으로 태블릿 PC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2월 한달간 노트북과 태블릿 PC 두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비교한 결과 태블릿 PC의 판매 비중이 2020년 14%, 2021년 19%, 2022년 32%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태블릿 PC의 인기가 증가한 원인으로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생 이후 재택근무나 비대면 수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성이 좋은 태블릿 PC의 구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또한 이미 노트북이 있는 경우 노트북을 새로 구매하는 대신 서,브 IT 제품으로 태블릿 PC를 구매하거나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해 태블릿 PC를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필기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점점 태블릿 PC를 찾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실내 생활 시간이 증가해 다방면에서 서브 가전이 인기인 것처럼 IT 가전에서도 서브 제품인 태블릿 PC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태블릿 PC는 영상시청, 그림 그리기 등 1인 취미 활동을 위한 IT 가전으로도 제격이므로 대면과 비대면 전환이 유연한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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