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대표,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한화그룹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대표,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 후 첫 인사…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부회장 승진

-예년보다 인사 한달 앞당겨…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 차원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화그룹이 계열사 5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지난 3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후 첫 사장단 인사다. 대부분 내부승진인 만큼 안정 속 변화를 추구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종합화학, 한화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 대표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대표 인사를 앞당긴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라며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 선제적으로 2022년 사업 전략 수립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어성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며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한화그룹 측은 어성철 신임 대표가 한화시스템이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 우주항공사업 등의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사장에는 PO사업부장인 남이현 부사장이 내정했다. 남 신임 사장은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 출신으로,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글로벌 신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남 신임 대표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화저축은행 대표에는 홍정표 한화생명 전략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화그룹 측은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 연계에 대한 강점을 보유한 홍정표 신임 대표가 사업 시너지 발굴 등 한화저축은행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종합화학 대표에는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수소혼소·수소유통, 친환경 케미칼 제품 사업 등 한화종합화학의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이구영 대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로 이동하게 됐다. 이구영 신임 대표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영업 확장을 주도해 왔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부회장은 승진했다. 2015년 6월 한화건설 대표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인 매출·손익 개선, 개발사업 중심으로의 사업체질 개선, 풍력발전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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