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건설부동산] 쌍용건설, 건설현장 무더위 날려줄 ‘워터보이’ 투입

- 폭염에 지친 건설 근로자 위해 워터보이 배치

- 야외 제빙기, 이동식 에어컨 등 열사병 방지하고 복지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쌍용건설 현장에 얼음물 탱크로 무장한 ‘워터보이’가 등장했다.

27일 쌍용건설은 낮 시간대를 이용해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근로자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식염포도당, 쿨스카프, 아이스 조끼 등 지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별도로 모든 국내 현장에는 근로자 쉼터와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 ▲냉풍기 ▲이동식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 등도 마련했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현장 별로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 화채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개수대를 설치하고 혹서기 취약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작업 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을 측정하는 간이 건강상태 확인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각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작업시간 운영과 충분한 휴식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질식,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와 ‘혹서기 안전 · 보건 가이드라인’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