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제2공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온천제2공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쌍용건설

-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3번째…“중소규모사업 공략 할 것”

- 도시정비사업 총 28개 약 4조2,000억원 확보 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온천제2공영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99명(전체 조합원 118명) 중 74%(73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686억원 규모다.

이로써 온천제2공영 아파트 일원은 향후 지하 2층~지상 24층 3개동 총 273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5월 착공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155가구다.

지난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첫 수주한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연달아 따내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과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4,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국내 도시정비 분야에서 약 4조2,000억원, 총 28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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