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 부산서 첫 가로주택사업 수주 이은 두 번째 쾌거

- "향후 전국 소규모 정비사업 적극 참여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쌍용건설이 수도권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부산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정비사업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삼덕진주 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 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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