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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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집밥 지겨움을 달래줄 이색 채소가 인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색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목적을 넘어 눈으로 즐기는 즐거움까지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행한 2021 식품산업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식품 구입 목적이 단순히 취식을 넘어 다양화, 차별화되며 이색 채소와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집밥족이 늘며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면서 신선식품 구입에 있어서도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샬롯·엔다이브·새싹 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이 106.5%, 바질·로즈마리·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이 169.5% 신장했다.

이같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더욱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색 신선식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 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였다.

당도와 경도가 우수한 '황금당도 비타베리 딸기', 국산 청견오렌지와 흥진조생 감귤품종 교합종 '제주 탐라향', 국산품종 대과종 골드키위 '골드원 키위' 등 이색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는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이색 채소 2종을 추가해 7종의 이색 신선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이색 채소로 샐러드와 각종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10입·팩)' 3480원, 당근처럼 생긴 달콤한 뿌리채소로 국내에서 설탕당근이라 불리는 '파스닙(600g)' 3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요리 관련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객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식용 네잎클로버와 같이 이색적인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실물을 보지 못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며 고객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마트는 추후에도 평범한 요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색 신선식품 구색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상아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해진 일상이 지속되며 다양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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