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생 관리 新가전 ‘인기’…TV,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전 ‘임박’
- 모바일, 삼성전자 ‘폴더블폰’ 주도…LG전자, 내년 초 롤러블폰 공개
- 디스플레이, 코로나19發 TV 수요 증가에 LCD 생산 연장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올해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생산거점이 셧다운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사업장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실적 하락이 이어졌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생산 정상화가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는 ‘펜트업 효과’와 일상이된 언택트 문화로 인해 전자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전 분야는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생산거점 셧다운과 오프라인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됐다. 그러나 생산 정상화가 이뤄지고 하반기부터 억눌렸던 수요가 급격히 살아나는 ‘펜트업(pent-up) 효과로 인해 호실적을 거뒀다. 실제로 LG전자 H&A부문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섰다.
가전 분야에서는 신(新)가전 제품이 특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색 가전도 인기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과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이 그 예다.
TV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QLED와 LG전자의 OLED 진영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의 TV 점유율은 35.3%다.
양사는 특히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을 공개하며 TV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B2C용 마이크로LED TV를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폰 분야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화웨이의 경우 미국의 제재로 인해 결국 중저가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일부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갤럭시 폴드에 이어 Z폴드, 폴드2 등 신제품이 연이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모바일)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0% 늘어난 4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MC부문은 5년째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손실은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투트랙 전략을 도입했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유니버설 라인’ 혁신 제품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이원화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LG 윙’이다. 과거 가로본능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ㅗ, ㅜ, ㅏ 형태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내년 초 두 번째 제품 롤러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發 LCD 공급 공세로 인해 당초 불황이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LCD 패널 가격이 회복세로 전환했다. 사실상 LCD 생산 정리 수순에 돌입했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제조사들의 패널 공급 요청에 LCD 생산 기간을 일부 연장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 원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광저우 OLED 공장이 양산에돌입하면서 월 13만 장의 OLED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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