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 자산관리·마케팅협력·거래확대 등 3개 분야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투자증권과 융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 마케팅 협력 강화, 거래 확대 등 3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경제·금융 리서치 자료를 공유해 양질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가업승계, 인수합병(M&A), 부동산 분야에서 각사 우수한 인적자원을 교류·협력해 프라이빗뱅커(PB)고객 대상 프리미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은행 거래법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으로 대표 주관사 선정 등 IPO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증권 고객이 대출 지원이 필요하면 은행 기업금융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등 마케팅 협업도 강화된다. 양사간 외환·트레이딩 분야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 고객 대상 공동 온라인 자산관리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계열 증권사가 없는 우리은행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양사의 융복합 제휴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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