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KT,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 조치

- LGU+, 임산부 및 부서장 재량으로 재택 시행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동통신사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전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했으며,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특정 지역 및 근무 대상으로 한정적 시행중이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키로 했다. 재택근무는 필수인력 30%를 제외한 전 사원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 내부에 자리한 액티움, 어린이 집, 헬스케어, 티움, 기자실 등도 폐쇄한다. 또 매일 저녁 사옥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50%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경북지역 직원들은 최소한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가능 인원의 100%를 재택 시행키로 했다. 임산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필수 재택근무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기간동안 재택근무토록 하고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자녀 육아를 위한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도 해당된다. 또 부서장 재량으로 재택근무를 지원한다.

대구 경북지역의 사무기술직 등 사무실 내근업무직원은 NW(네트워크) 필수유지인원 등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했다. NW 운영기술직도 자택에서 장애출동업무 대기토록 해서 사무실 출근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주요 23개 사옥과 5개 IDC에 대해 근접 모니터링 또는 체온 측정, 원거리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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