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Xs. ⓒ화웨이
▲화웨이 메이트Xs. ⓒ화웨이

- 디스플레이·힌지 내구성 강화…다음달 글로벌 출시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화웨이가 자사의 폴더블폰 신제품 ‘메이트Xs’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메이트Xs', 태블릿PC '메이트패드 프로 5G', 노트북 '메이트X프로'·'메이트북 D', 스마트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공개했다. 당초 화웨이는 MWC 2020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MWC가 취소되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메이트Xs는 전작 메이트X와 동일한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아웃폴딩‘ 방식으로 구현됐다. 다만 전작의 약점으로 꼽히던 디스플레이 내구성과 힌지 구조를 개선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5G 통합칩 ’기린 900‘과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램은 8GB, 저장공간 512GB,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을 지원한다.

메이트Xs는 미국 정부의 제제로 미국 기업들의 소프트에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 그 대신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화웨이의 자체 OS EMUI10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대신 화웨이 자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메이트Xs 프리미엄버전은 2,499유로(330만 원)로 책정됐다. 전작 메이트X는 MWC 2019에서 공개돼 중국에서만 출시됐으나, 메이트Xs는 다음달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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