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

- 종합손해보험사 전환…금융 디지털생태계 구축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만의 인수합병이다.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대상 지분은 70%로 매매대금은 약 770억 원이다. 이는 2019년 9월 자기자본 1,469억 원 기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75배 수준이다. 지난 2019년 12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주식 인수를 위한 가격조건,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 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 후에도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과 공동경영을 통해 변함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많은 손님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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