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매각을 확대하며 연체율을 6%대로 낮췄다. 7월 출범한 MG자산관리회사(MG AMCO)가 본격 가동되면서 여신 건전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6일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아래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부실채권 매각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상호금융권 전반이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익성 악화와 연체율 상승에 직면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역시 2024년 말 연체율이 6.81%에 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8.37%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3분기 들어 부실채권을 적극 매각하면서 9월 말 기준 연체율을 다시 6%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핵심은 MG자산관리회사(MG AMCO)의 역할이다. 새마을금고는 이 회사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자산유동화, NPL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부실채권 정리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4분기에도 계획된 부실채권 매각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회는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조속히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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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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