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강남 본사 전경. 
▲KB손해보험 강남 본사 전경.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B손해보험은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채널별 경쟁 심화와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손익은 감소했지만,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가 이자수익을 끌어올리며 투자손익이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8억원 줄었다. 장기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며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3분기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장기보험 기반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채널 경쟁과 손해율 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투자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 안정화 전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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