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등 생샌적 금융 73조·포용금융 7조 지원
저신용자 금리인하, 성실상환자 우대금리, 금융사기예방부 신설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참여 계획도 발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을 개최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2030년까지 5년간 실행할 이번 프로젝트는 7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7조원 규모의 포용 금융 추진 방안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측은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절박함과 생산적·포용 금융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즉시 실행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 73조원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을 비롯해 ▲그룹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됐다. 이 중 국민성장펀드 10조원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을 제시한 이후 민간 첫 추진 사례로 민간·국민기금 75조원의 약 13%에 달하는 규모다.
생산적 금융 73조원 중 나머지 56조원은 융자로, ▲K-Tech 프로그램 19조원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첨단인력 양성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3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포용금융 7조원은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7조원) ▲상생·보증대출 재원 출연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480억원) ▲배드뱅크 지원 등 정부 연계사업(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6개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도 11개까지 늘려 현장밀착형 대면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금리우대 역시 계속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매년 11만명씩 5년간 총 55만명의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금융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외부 신용등급(CB) 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 신규고객에게 0.3%포인트(p) 금리인하를 새로 적용하고, 기존 성실상환고객 중 은행 자체 신용등급(CSS) 4~7등급에게는 0.4%p, 8등급 이하에게는 1.5%p 금리인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같은 17조원의 투자 규모는 우리금융의 지난 5년간 투자 실적의 2배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56조원의 융자로 지난 5년간 4%에 그친 기업대출 성장률을 향후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별 성과평가에도 ‘생산적·포용금융’ 배점을 최대 30% 비중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조직 체계도 새롭게 정비했다. 은행은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 업무에 대한 콘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이뤄 우리금융 지속성장의 기반도 다지겠다”며 “126년 동안 우리나라의 근대화·산업화의 견인차였던 우리금융그룹이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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