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의 무선통신 시장 점유율이 '알뜰폰'의 약진에 30%대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각각 39.94%(약 3,069만명), 22.86%(1,757만), 20.76%(1,595만)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포인트, 1.33%포인트, 0.0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알뜰폰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1,200만 가입자 수를 돌파한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인 결과 2021년 11월보다 2.47% 상승한 16.4%(1,263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약정이 없고 비교적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기업이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임대해 이용하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증가도 알뜰폰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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