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 왼쪽)와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이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ATSC 3.0 규격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 왼쪽)와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이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ATSC 3.0 규격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와 함께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및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텔레콤 '미디어 에지(Media Edge)' 플랫폼이 적용된 미국 차세대 방송표준(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설정된 구역 도달시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수신하는 ATSC 3.0 방송과 5G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캐스트닷에라(Cast.Era)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차세대 방송 서비스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텔레콤은 싱클레어 및 캐스트닷에라와 MEC 기술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활용한 방송 영상 고품질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Cloud) MEC 테크(Tech) 담당은 "차량 내 ATSC 3.0 모바일 방송의 성공적인 시연으로 자사의 앞선 미디어 기술이 전 세계 방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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