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통신IT] SK텔레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19개구에 서비스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인 19개구와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계약을 맺은 구에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하여 필요시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내년 말까지로,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 call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경쟁참여 사업은 동일한 예산 하에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텔레콤의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