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물들다 중구' 책자 사진 ⓒ중구
▲'꽃으로 물들다 중구' 책자 사진 ⓒ중구

- ‘꽃으로 물들다, 중구’ 펴내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도심 정원을 가꾸고 다채로운 꽃길을 꾸며나간 기록을 책으로 엮어 ‘꽃으로 물들다, 중구’를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녹지 면적이 넓지 않지만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공원과 가로변은 물론, 동네마다 손바닥만한 자투리 땅이라도 찾아내 푸르게 변신시켰다. 

그 결과 중구의 자랑인 ‘꽃길 명소 7선’이 탄생했다. 꽃길 명소 7선은 ▲DDP 꽃길 ▲다산동 꽃길 ▲소공동 꽃길 ▲국제정원박람회 꽃길 ▲필동 벚꽃길 ▲청계천 이팝나무 꽃길 ▲명동성당 꽃길 등이다. 이들 꽃길은 화사한 모습으로 시민의 시선을 붙잡아 ‘지금, 여기’에 집중할 수 있는 쉼의 순간을 선사했다. 

▲중구 꽃길 7선 ⓒ중구
▲중구 꽃길 7선 ⓒ중구

‘꽃으로 물들다, 중구’ 책자는 지난 한 해 새롭게 단장한 공원, 한뼘 정원, 옥상녹화, 꽃길 조성 등 총 17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제작된 책자 300부는 동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중구 누리집에서 ‘꽃으로 물들다’를 검색하면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녹지대를 곳곳에 확충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에게 작은 휴식의 공간이라도 제공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았다”며 “숲·사람·건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올 한해도 골목 어귀마다 꽃과 나무를 풍성하게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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