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중구
▲중구청 ⓒ중구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달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효과가 높고 배기가스의 열을 재활용해 난방비도 절약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 23일 이전 설치된 보일러를 2023년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신규 교체한 건물 소유주 또는 세입자다. 일반 가구에는 10만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는 6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023년 예산은 총 1억6,000만원으로 1,525대를 보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계획이 있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중구청 환경과에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중구 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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