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SR] 서울 중구,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평가 ‘복지부 장관상’

- 건강마일리지 앱·테마길 걷기행사·건강지도자 양성 등 공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창의적인 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을 구축해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앱 가입 후 목표걸음 수를 달성하면 일 최대 2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받거나 저소득 이웃을 위한 의료비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12월 기준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 누적가입자는 1만5,600여명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 마일리지 앱과 연계한 테마길 걷기행사를 진행해 1만여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민 건강지도자를 양성해 경로당 11개소를 순회하며 올바른 운동법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남산, 한양도성길, 전통시장 등이 있어,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자연경관과 문화를 즐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내년에도 주민의 관심사에 맞춘 걷기 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다채로운 건강사업으로 구민건강을 증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