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보증금 피해임차인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보증금 피해임차인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빌라왕’ 피해 임차인 상담 인력 확충 등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부터 전세사기 전담 대응 조직(TF)을 꾸리겠다고 25일 밝혔다.

TF에는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한다. 필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사법기관 등에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법률 전문가, 학계에서 참여하는 민간자문단도 운영한다.

TF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을 위한 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상담 안내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조속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상담 인력을 대폭 보강하라고 HUG에 지시했다.

국토부는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일명 '빌라왕' 사건 피해 임차인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전세 사기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국토부 청년정책위원단은 온라인에서 대출 이자 지원 등을 미끼로 임차인을 현혹하는 전세사기 의심 매물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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