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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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8,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그룹의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조9,877억원으로 나타났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3%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0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4.4% 늘어난 3,83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를 보면,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8%로 지난해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0.21%로 지난 연말 수준과 동일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05.1%로 전년말 192.2% 대비 늘리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여력을 확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룹의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9,766억원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전입액은 1,661억원으로 22.1% 늘었다.

자본적정성을 보면 1분기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은 지난 연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4.8%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56%로 지난 연말 대비 2.98%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별 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615억원, 우리카드가 18.9% 늘어난 855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0% 늘어난 49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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