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포터러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포터러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각각 71개 20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시상식이며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포터러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슬림’ 등 3개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환경에 따라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확장된 사용 경험을 주는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슬림은 제품 보관에서 먼지 비움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부분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금상 3개를 포함 티비·가전·스마트폰 등 제품 디자인부터 UX 디자인까지 총 71개를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71개 수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도 71개를 수상해 역대 최대 수상을 이어갔다.

김진수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에보 오브제컬렉션으로 받은 금상 1개를 포함해 제품 디자인 부문 16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3개 등 총 20개의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65형 올레드 에보에 티비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티비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의 냉장고, 에어로타워, 스타일러 등 3개 제품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외에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LG 듀얼업(DualUp) 모니터, 무선스피커인 LG 엑스붐 360 등도 제품 디자인 부문에 꼽혔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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