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업사원장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업사원장 전경.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77조원,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76%, 50.32%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3조9,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같은 해 4분기에도 76조5,700억원을 기록해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반도체 등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갤럭시S22시리즈는 지난해 2월 전 세계 사전예약에서 전작 대비 약 2배 증가한 사전판매량을 나타냈다.

D램의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도 요인으로 보인다. 올 초부터 D램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데이터 수요가 받쳐주며 D램 가격은 1분기 8% 하락에 머물렀다.

정확한 수치와 부분별 실적은 오는 28일날 공개될 예정이다. 잠정 영업실적은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이기 때문에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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