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부터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연구 교수진.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부터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연구 교수진.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2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국내 기초과학 발달과 산업 기술 혁신,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과제로 선정되면 수십억의 연구비 외에도 ▲연구 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참석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애뉴얼 포럼‘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R&D 교류회 ▲활용도가 높은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지적재산권(IP)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로 연구비 48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연구과제로는 ▲차세대 반도체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노화 메커니즘 규명 ▲RNA 백신·치료제 정제 기술 등 선정됐다.

43세 이하 '신진 연구책임자'가 1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황준호 서울대 교수, 김희권 성균관대 교수, 최영재 GIST 교수 등 30대 연구책임자도 6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연구 과제에 9,7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시행된 2013년 8월부터 연평균 1,000억원의 연구비를 국내 50여개 대학에 지원했으며 연구 지원을 받은 교수는 1,600여명에 달한다. 과제 참여 연구원까지 포함하면 1만4,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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