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변동성 증가…환헤지 비용 상승- 국내투자 여건 악화, ‘이중고’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에 비상등이 켜졌다.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영업부진으로 해외장기채권 투자를 늘렸지만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 여파로 환율변동성이 커져 환헤지(foreign exchange hedge) 비용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기 위해 현재 수준의 환율로 수출이나 수입, 투자에 따른 거래액을 고정시키는 것을 말한다.생보사가 해외장기채권 투자를 늘린
- 매년 12월, 3월 ‘절판마케팅’ 특수- 코로나19 대면영업 축소, 올 1분기 실적하락 '불가피'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로 대면 설계사채널 영업이 축소돼 영업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험사 영업은 통상 매년 12월과 상품개정 전인 3월에 ‘절판 마케팅’ 효과가 두드러진다. 연간 초회보험료(계약 체결 후 첫 납입 보험료)의 30% 가량이 이 시기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오는 4월 예정이율 인하를 앞두고 절판 특수를 누려야 하지
- 검찰, 하청 노동자 시신 강제부검 시도···노조·유가족 반발로 무산[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청 노동자 사망과 강제 부검 시도, 정몽준 부자의 고액 배당금 수령 등 연이은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26일 울산지검은 울산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김태균(62)씨의 부검을 위한 시신인도를 시도했으나 유가족과 노조가 이에 반발, 결국 철수했다.검찰은 지난 24일에도 김씨의 시신인도를 시도하다 무산된 바 있다.김씨는 지난 22일 LNG선 탱크 안에서 발판 구조물 작업 중 15m 아래로 추락해
- 아시아나항공 ‘비상경영’ 체제인데···경영정상화에 ‘찬물’- 저가항공사 줄줄이 구조조정[SR(에스알)타임스 신유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항공업계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부정특혜 의혹과 저가항공사의 구조조정 소식이 더해지면서 총체적 위기에 봉착했다.지난 18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앱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두 아들이 특혜 입사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게시판에 따르면 한 사장의 둘째 아들은 2017년 아시아나항공에 일반관리직으로 입사했으며 이어 첫째 아들이 지난주 운항부문 직원으로 입사했다.작
- 3자 연합 추천 사내 이사 자진 사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 회장과 한진 유휴 부지 '딜' 시도- 대한항공 노조 "3자 연합 '망동' 좌시하지 않을 것"[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대립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최근에는 조 전 부사장에서 추천한 이사가 한진그룹 노조 반대를 의식해 자진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반도건설이 조 전 부사장과 협력하기 전, 조 회장과 부동산 개발 부지를 두고 협상을 시도한 것으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공장에서 31일 오전 11시 25분경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폭발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던 21명의 근로자 중 한국인 남자 1명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한 가운데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135명과 소방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5분 만인 오전 11시 5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최
- 도로교통공단, 최근 3년간 빙판길 교통사고 분석-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 빙판길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 오전 시간대(6시~10시)에 사고 집중- 사고 예방 위해 앞차와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전 당부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위가 주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날씨 또한 예년에 비해 덜 춥겠다는고 예보하고 있지만 빙판길 운전에 방심은 금물이다. 반짝 추위와 큰 일교차에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도
- 영남권, 최덕규 전 7선 조합장…“조합장 출신 5인 부회장 제도 신설”- 경기권, 여원구 조합장 ‘다크호스’…“상호금융 독립법인 설립”[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전국 230만 농민대표인 24대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선거가 4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역별 대의원 조합장 292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본선에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2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31일 간선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외부 밝기 정도에 따라 신호등의 광도(밝기) 자동 조절-운전자 눈부심 방지해 안전운전 도움... 전력 35%이상 절감효과-김한권 대표 "국내시장 빠른 보급과 동시에 수출 확대 기대"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로 이를 극복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교통신호등 분야에서 절전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 해온 한 중소기업이 '자동절전 LED 교통신호등'을 개발하여 관련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하는 주식회사 필오나(대표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1월 31일)가 임박한 가운데 유력후보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비방이 양산되고 이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면서 또다시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양상이다.이에 대해 선거에 참여하는 한 후보는 “시대가 변했다. 이에 조합원들의 생각도 많이 변한 것 같다. 그 증거 결과로 팔팔한 초.재선 대의원의 분포가 70%를 넘는다.”고 말했다.또한 “공평한 조건, 공정한 경쟁 질서는 시대의 흐름이다. 이를 역행하는 후보를 팔팔한 대의원들이 모를 리가 없다. 이번 선거에서
- 설 명절 귀향길 안전운전, 연휴 전날 교통사고 특히 주의- 사고의 주원인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57% - 적절한 휴식 및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필요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2014~2018년) 설 연휴 교통사고 중 연휴 시작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698건으로, 연간 일평균(608건)보다 15%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부터 증가하기
영남권, 최덕규 전 조합장 ‘관록’…일선 조합장 호감도 ‘상승’호남권, 유남영 조합장 ‘강세’…호남재집권 비판 ‘난제’경기권, 이성희 전 조합장, 경기 인지도 ‘우위’이성희 전 조합장, 도시조합 출신 이미지 ‘숙제’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전국 230만 농민대표인 24대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이 대거 물갈이 돼 표심의 향방을 예측키 어렵단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기반에 따른 인지도와 경륜을 중요시 하고 있단 목소리가
- 지난해 10월 기준, 해외유가증권 자산 109조792억- 전체 운용자산 대비 15.2%- 한화․교보생명 20%상회…해외투자확대 ‘어려움’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2022년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해외유가증권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저금리 기류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투자만으로는 제대로 된 이익을 내기 힘들어지자 그나마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자본시장으로 눈길을 돌려왔던 것이다.하지만 자산 운용에 대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 신용등급하락 우려↓…DSR규제 제외 ‘각광’- 지난해 9월, 보험계약대출 64조5천억…전년比 4.2% ‘증가’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당국의 강력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로 보험사가 취급하는 보험계약대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동시에 강화됐다.이 규제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
- 시중 5대 은행, 작년 말, 정기예금 626조…전년 동기 比 7.9%↑[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구조적 불황과 변동성의 확대, 금융·투자와 관련한 각종 규제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인 정기예금으로 몰린 것이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2일 1조 원 한도로 내놓은 ‘우리고객님 고맙습니다 정기예금’은 출시한 지 5일 만에 완판됐다. 이 예금의 금리는 1년
-"법무부 검찰인사는 문재인 정권 인사폭거"(한국당 대변인 논평)[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윤석열 사단의 '수족'은 다 잘렸다.법무부는 8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청와대 선거개입,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분류되는 검찰고위 인사 대다수를 전보 인사 조치했다.법무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검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전보 인사를 13일자로 단행
- 농협조합장 다선·농협중앙회 이사 역임 등- 경기권, 여원구 조합장…양서농협, 타 농협 견학장소 활용 추진 ‘모범적’- 영남권, 최덕규 전 조합장…‘의리와 진실, 경륜 갖췄단 평’- 호남권, 유남영 조합장…시의원 출신, 소통능력 우위 있단 평가[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른바 농민대통령 선거로 일컬어지는 제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3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조합장 293명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전통적으로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역 구도를 내세워 후보별로 세력을
- 채권매각 일회성 요인 탈피…보수적 자산운용 방식 영향[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계 최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불황을 타개할 목적으로 채권매각을 통해 일회성 이익을 시현해 오고 있는 중이다.채권 매각을 통한 이익 실현은 장기적인 실적과 운용안정성을 고려하면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당장 내년에 또 손해율이 치솟았을 때 손보사가 수익 방어를 위해 쓸 수 있는 대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삼성화재의 보수적 자산운용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24일
- 13일 회추위 결정, 경영능력 '우선'- 금융업계, 신한금융 떠안을 법적리스크 지적- 동일혐의,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조직부담 자진사퇴 '대조'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을 이끌 수장으로 성과와 경영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차기 임기 내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어 고스란히 신한금융 차원의 법적리스크를 떠안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 본회의 가결…512조 3천억 규모-한국당 제외한 '4+1 협의체' 예산안 수정안 가결-내년 예산안 512조 3천억 원…정부안에서 1조 2천억 원 삭감-한국당 강력 반발…"민주당 예산안 날치기"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본회의 표결에서 예산안 수정안은 재석 16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