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직무 실습,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금융 분야 고급 이론과 실습 과정 개설에 쓰일 예정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디지털 금융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올해부터 디지털금융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앞으로 4년 간 약 1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의 대부분은 IT직무 실습,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금융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고급 이론과 실습 과정 개설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금융기술) 예비 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 준비생 등이다. 당국은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 교육기간 등을 선택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을 나눠 개설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현장밀착형 교육 과정 운영과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서울 여의도 내에 교육공간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의도가 금융중심지인 만큼, 금융관련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이 끝난 후엔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 프론트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금융 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인 건 현장에서의 '높은 수요' 때문이다. 금융환경의 변화로 현장에선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민간에서의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추진됨에 따라 현장에선 금융-IT 융합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반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채용·내부 양성을 통한 민간차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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