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야경 ⓒGS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야경 ⓒGS건설

- 18일 입찰 마감...오늘 12월 최종 결정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GS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단지라 불리는 한남3구역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과 조재호 도시정비담당 전무를 포함한 GS건설 임원과 설계를 맡은 박희찬 어반에이전시(UA) 공동대표 및 SWA, 10DESIGN(텐디자인) 관계자가 참석했다.

GS건설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9가지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만 세워놓은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다양한 주택 형태를 조합해 국내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사람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주거문화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전면 타워의 디자인에는 단지전체에 걸쳐 배치된 테라스하우스를 디자인해 낭만적인 유럽풍의 주거환경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한 특화된 디자인을 통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채광과 통풍을 획기적으로 늘린 4베이(BAY)평면을 제공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테라스하우스, 블록형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형태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이기에 가능한 콘셉트다”라고 설명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 가구를 짓는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비만 1조8,800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18일까지 입찰서를 접수받아 오는 12월 개최되는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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