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GS건설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GS건설

-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개...한남 3구역 재개발 수주전 본격화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오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어반에이전시(UA)’ 등과 함께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의 설계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설계안을 바탕으로 서울 한남 3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남자이 더헤리티지 설계를 맡은 '어반에이전시', 'SW'A, '10DEGIGN'의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설계안에 대해 설명한다.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어반에이전시’는 외관 디자인을 맡는다.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주거단지를 목표로 통합형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 스카이스파 등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조경 디자인 회사 ‘SWA’가 담당한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상가 디자인은 두바이에서 명소로 각광받는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중국) 상가 등을 만든 ‘10DEGIGN(텐디자인)’이 설계한다. 여기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기로 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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